가수 서태지 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서태지 씨는 18일 서거 직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그리고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며 특히 대한민국 젊은 세대의 '대중문화'와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이었다"며 "'존경'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태지 씨는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음악과 삶에 대해 극찬을 받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또 영화배우 이준기 씨도 서거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국화 사진을 띄우고 "근조(謹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준기 씨는 "애통한 2009년, 큰 별들이 지다.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고인의 뜻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 비보가 이어지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소설가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하나님, 이제 대한민국을 버리시는 일만 남았습니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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