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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문화제 열려

[알림] 관련법 제정추진연대, 26일 국회에서 개최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상임집행위원장 김대성)은 26일 오후 6시부터 국회 도서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문화제를 개최한다.

장애인차별금지법안은 지난 4년여 간 장애인단체들이 공동논의를 한 끝에 마련됐으며, 지난 9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발의해 이번 정기국회 기간 안에 심의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는 장애인차별금지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 정당과 국회의원들에게 법안의 필요성을 홍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차이'가 '차별'이 되는 세상을 '차'버리자!"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방송인 권해효 씨가 사회를 맡고, 민중가수 꽃다지, 박준, 지현 등이 출연한다. 특히 최근 활동을 재개한 강원래 씨의 클론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문화제를 기획하는 데 참여한 박경석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는 "이번 문화제는 좁게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안의 국회 통과를 독려하는 데 에 취지가 있지만, 넓게는 장애인 차별의 문제가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인권의 문제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화제 순서.

1부 : 여는마당(오후 6시 - 6시30분)
- 내빈소개
- 영상: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의 과정과 의의
- 여는 말
- 축사

2부 공연(오후 6시30분 - 8시)
○ 사회: 권해효

율동, 영상, 노래, 수화공연

< 주요 공연자 >
강원래의 클론 / 뮤직비디오 상영(소외된 외침)
꽃다지
박준
들꽃(율동패)
지현(페미니스트 가수)
수화공연(노들장애인야학)

공연문의 :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사무국 02-732-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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