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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MB정권과 盧정권은 전혀 다른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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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MB정권과 盧정권은 전혀 다른 회사"

박희태 "5년간 시달렸으면 됐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일 "국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에 5년간 시달렸으면 됐지 또다시 시달릴 필요 있겠느냐"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노 전 대통령이 전날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한 데 대한 반격인 셈이다.
  
  박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대통령들이 현실정치에 파고드는 것을 국민들이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은 전 정권의 회사를 인수한 게 아니라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전혀 다른 형태의 회사로 출범했다"며 "M&A를 통해 인수했다고도 할 수 있고, 인적, 물적, 내용적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이 "전임 사장이 계약하면 후임 사장은 이행하는 것"이라고 한 대목에 대한 반박이다.
  
  공 최고위원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이 통일을 위해서라면 주권의 일부를 양도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 했는데 학자나 시민운동가가 이야기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반격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 정쟁의 가운데 들어오는 것 자체를 민주국가에서 막을 수 없지만 국민으로부터 부도난 정부라는 비판을 받았으면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이명박 정부를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대변인도 "노 전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무모함과 경박함의 종합선물세트"라며 "반송해버리고 싶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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