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례, 의원직 사수 의지
양 당선자는 친박연대 다른 당선자들과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등 시종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아직 검찰 수사가 종결되지 않아 의원직은 불안할 수밖에 없지만, 연찬회 참석 자체가 그의 의원직 사수 의지를 대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초선 134명 가운데 106명이 참석했으며 현재 구속기소된 통합민주당 정국교,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 등 28명은 불참했다.
행사는 임채정 국회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기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찬을 함께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자투표 시연, 의정활동 및 지원제도에 대한 강의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됐다.
제18대 국회의 초선의원은 한나라당 82명, 통합민주당 21명, 자유선진당 7명, 친박연대 8명, 민주노동당 3명, 창조한국당 3명, 무소속 10명으로 총 134명이다.
초선의원 당선자들의 연령대는 50대가 61명으로 가장 많고 40대가 49명이다. 40~50대가 전체 초선의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가장 나이가 많은 초선의원은 자유선진당 이진삼 당선자로 1937년 생(71세)이다.
당선자들은 행사 내내 동료 의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서로 안면을 익히는 데 열심이었다.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은 오찬 장소로 이동 중 "이렇게 많은 지원이 있다니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통합민주당 이성남 의원도 "견제와 균형을 갖춘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전문성을 갖춘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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