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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나라 일당독재 최종역은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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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나라 일당독재 최종역은 개헌"

"'안정 대 견제'가 아니라 '독주 대 균형'"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일 "한나라당이 170~180석을 얻으면 실제로는 (한나라당에 호의적인 정당의 의석을 합쳐) 200석이 넘을 것"이라며 "행정부, 광역의회, 기초의회를 전부 다 장악하고 국회까지 3분의 2를 넘는다면 이것 이상의 일당독재가 어디 있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최종역은 뻔하다. 개헌이다.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180석을 차지하면 200석 이상 만들어 개헌으로 갈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우려하는 일당독재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로 개헌선을 확보하게 되면 못할 게 없다"며 "(대선에서) 530만 표라는 표차로 당선되니 오만하고 독선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대운하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어 "선거에 대한 성격 규정을 안정론이냐 견제론이냐로 얘기하는데 독주냐 균형이냐가 이번 선거의 성격"이라며 "나아가 이 정부의 일당독재냐 아니면 건강한 야당을 통한 민주주의냐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다만 "한나라당의 독주, 일당독재는 안 된다는 시민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만 잘하면 우리의 목표를 세울 수 있다"고 막판 반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당력을 집중해 수도권 100시간 유세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도부와 고문단, 중진, 비례후보 등 가능 역량을 총동원해 이날 저녁 8시부터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100시간 동안 총력유세를 펴겠다는 것이다.
  
  손 대표는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승리의 희망을 갖고 있지만 단지 우리에게 견제세력의 힘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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