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나라 "국정감사 중단 검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나라 "국정감사 중단 검토"

'BBK의 늪'…"이명박 물어뜯기 용납못해"

한나라당이 국정감사 중단을 검토키로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6일 "29일 오전 모든 상임위에서 국감을 중단하고 의원총회를 열어 이런 국감을 계속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각 상임위에서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설 등 각종 의혹이 전면화 된 데 따른 반발이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권이 하이에나 집단같이 이명박 후보 헐뜯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몇몇 상임위에서는 국감을 하는 것인지 이 후보 물어뜯기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국감 보이코트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 대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짓말 공작정치는 더 이상 용납하지 못하겠다"며 "거짓말이 되풀이되면 사람들이 믿게 된다는 이론을 실천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난했다.
  
  신당 "이 후보, 청와대로 가야하는지…구치소로 가야하는지"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한층 당겼다. 오충일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러난 의혹만 보더라도 이명박 후보는 청와대로 가야하는지, 구치소로 가야하는지 구분이 안 된다"며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의 재앙"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입만 열면 관계가 없다던 BBK, MAF 회장으로 버젓이 등재된 자료가 공개됐고 사위까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고 한다"며 "이것은 정치 이전의 문제라는 걸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BBK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입만 열면 금감원과 검찰에서 조사가 끝난 사안이라고 했는데 이 후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전반적으로 금감원이 재조사해야 할 것이고, 필요하면 국회에서도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