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원샷 경선'이 14일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8개 지역의 평균 투표율은 7.7%로 집계됐다.
선거인단 규모는 서울이 31만으로 가장 많고, 전북 24만 등 총 106만여 명이다. 이에 따라 손학규 후보가 우세를 주장하는 수도권과 정동영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는 전북의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동시 경선의 지역별 투표율은 △서울 6.8% △인천 6.5% △경기 7.1% △대구 5.7% △경북 6.6% △대전 6.4% △충남 7.6% △전북 10.2%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치러진 경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후 6시 최종 투표율은 2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관위 위탁 관리분인 80만5534명 외에 신당이 자체 관리하는 24만1031명의 투표율은 투표종료 후에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투표 결과 정동영 후보가 39.7%(7만7000여 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손학규 후보가 34.3%(6만6000여 표)로 뒤를 쫓고 있다. 이해찬 후보는 5만여 표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3차 모바일 투표도 이날 마무리된다. 신당은 지역경선과 모바일투표가 끝나면 지난 10~12일 사이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15일 오후 대선후보 지명대회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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