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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이준안 위원장 불신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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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이준안 위원장 불신임 가결

횡령 의혹 검찰 수사 의뢰 책임…보궐선거 치르기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0일 서울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준안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이날 중앙위원회에는 재적 168명 위원 중 102명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97명이 투표해 81명이 이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중앙위원회는 또 최창규 부위원장(전주방송 지부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운영하되 보궐 선거를 치러 새로 뽑은 위원장에게 2009년 2월까지인 잔여 임기를 맡기기로 했다.
  
  투표 결과가 나오자 이 위원장은 "즉시 사퇴하겠다"고 짧게 의견을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 위원장이 전임 집행부로부터 업무 인수과정에서 불거진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후 혼란과 함께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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