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재보선 결과 국회의원을 뽑는 전남 해남진도 선거에선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예상대로 당선됐다.
채 후보는 이날 개표율 74.3%를 기록한 밤 10시 현재 1만8726표(64.4%)를 얻어 8332표(28.6%)를 얻은 열린우리당 박양수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나라당 설철호 후보는 6.8%인 200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채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해남, 진도 군민의 꿋꿋한 자존심과 수준 높은 군민의식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보여준 정치적 쾌거이며 민주당 재도약을 알리는 횃불이 됐다"며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꺼져가는 민주당의 불씨를 살리는 데 한 몫 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해남 화산 출신인 채 당선자는 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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