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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의 '여럿이 함께' 콘서트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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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의 '여럿이 함께' 콘서트 퇴임식

<알림> 25일 저녁 8시, 성공회대 '일만 광장'에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더불어 숲>, <나무야 나무야> 등의 저자이면서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복역한 후 성공회대학교에서 17년 간 교편을 잡아 온 신영복 교수가 25일 음악과 대화 속에 정년퇴임식을 갖는다.

25일 저녁 8시부터 성공회대학교 교내의 야외무대인 '일만 광장'에서 치러지는 신영복 교수의 정년퇴임식 및 기념 콘서트 "여럿이 함께"에는 신 교수의 지인들과 재학생, 스승이 함께 나와 신 교수와 함께 대화를 벌이며 여러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

신 교수의 제자이며 가수인 윤도현 씨는 이날 무대에서 노래도 하고 '신영복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나서'라는 주제로 직접 얘기할 예정이다.

탤런트 권해효 씨는 '내가 읽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주제로, 신 교수의 대학재학 시절 과외 제자였던 심실 유니원커뮤니케이션 회장은 '나의 영원한 오빠 휴머니스트 신영복'이라는 내용으로, 신 교수의 스승인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은 '제자로부터 받는 아픔과 기쁨'을 주제로 각각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윤도현 씨 외에도 강산에, 안치환, 한영애, 장사익 씨를 비롯해 포크그룹 '나팔꽃', 성공회대 교수 밴드인 '더 숲 트리오' 등이 신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한다. 신 교수 역시 '더 숲 트리오' 소속의 동료 교수들와 함께 무대에 올라 '상록수'를 부를 계획이다.

신 교수는 정년퇴임 후에도 석좌교수로 이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과 계속 만날 예정이다.
신영복 교수 정년퇴임식 및 기념콘서트 "여럿이 함께"

△ 때 : 8월 25일 (금) 저녁 8시

△ 곳 : 성공회대학교 일만광장 (우천시 존 데일리 홀)

△ 문의 : 02) 2610-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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