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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감독 "아들 여자친구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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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감독 "아들 여자친구는 한국인"

"한국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자신감 밝혀

한국의 독일월드컵 본선 첫 상대 토고 축구대표팀의 오토 피스터 감독이 국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한국인 여성과 교제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토고 훈련캠프가 마련된 독일 방겐에서 피스터 감독과 인터뷰를 한 김성주 아나운서와 30일 오전 전화 연결을 통해 피스터 감독 아들의 여자 친구가 한국인이라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독일 출신 피스터 감독은 '내 아들 여자친구가 한국사람이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다'면서 '아내도 스위스인이다. 월드컵 G조 국가들은 나와 연관이 많다'고 말했다.
  
  피스터 감독은 '토고가 공격은 강하고 수비는 약하다'는 얘기에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었나. 지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보고 그러는 건가. 그 때와는 선수 7명이 바뀌었다. 팀 컬러가 전혀 다르고 수비도 막강하다'며 발끈하면서 '한국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자신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토고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보다 한 수 아래'라고 깎아내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 한 적 없다'며 불쾌해 했다고 한다.
  
  '정상급 선수들을 두고 누가 한 수 위냐를 얘기할 수는 없다. 아데바요르는 소속 팀에서 자리를 잡았고, 박지성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직 이야기 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피스터 감독은 또 친분이 있는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한국 감독에게 조언을 구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노 코멘트다. 전화한 지 좀 됐다'며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고 한다.
  
  한편 토고 간판 골잡이 아데바요르는 '한국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박지성, 이영표와 맞대결을 해 봐 한국 축구가 기술이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면서 '우리 팀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을 이길 자신 있다. 하지만 16강에는 한국과 토고가 함께 가자'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는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아버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함께 <MBC> 중계 해설에 나설 차두리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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