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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해찬 총리가 좀 더 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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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해찬 총리가 좀 더 하는 게 좋겠다"

"이 총리 거취, 저울에 달아본 후 평가해달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이제 막 시작하는 국무위원 입장에선 이해찬 국무총리가 좀 더 해 주는 게 좋겠다"고 '이해찬 유임론'을 거들고 나섰다.

***'이해찬 유임' 굳히기 총력전 양상**

취임 1개월을 맞은 유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리가 물러남으로써 좋은 점과 그렇지 않아서 좋은 점을 국민이나 언론이 저울에 달아본 후 평가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 총리가 각종 현안조정회의를 할 때 충분히 얘기를 듣고 신속히 결정하는 등 정확하게 정리를 해준다"며 "이것이 국가에 좋고 이 총리가 국정에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내가 보기에 3.1절 당시 파업의 강도가 그리 높지 않았고, 3.1절 행사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골프를 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또 이 총리가 전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일자리만들기 당정특위' 후 참석자들과의 만찬에서 "내가 부주의했다. 공직자는 부주의하면 안된다. 이번에 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이 총리 유임이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에 대해선 "당을 떠난 입장에서 선거 이야기는 말을 안 하는 게 맞다"며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회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한편 술자리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연희 의원에 대해선 "공직자든 일반 개인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술을 많이 마시면 안된다"면서 "복지부 장관으로서 국민들이 술을 덜 마시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 13대 국회 시절 당시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으로 3년여 간 일했다. 독일 유학 뒤에는 이해찬 당시 교육부장관의 도움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 기획실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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