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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강다르크' 돼달라"…강금실 "결단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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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강다르크' 돼달라"…강금실 "결단이 어렵다"

與, 강금실 영입 '올인'…조만간 출마여부 판가름 날 듯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영입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당 인재발굴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문희상 의원은 23일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강 전 법무부장관의 영입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구국의 투사로 잔다르크처럼 나타나달라"**

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 입니다〉에 출연해 "(강 전 장관이) 인생의 전기가 되는 엄청난 결단을 해야 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쉽게 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강 전 장관을 만나 '나라를 위해서라도 구국의 투사의 모습으로 잔다르크처럼 나타나달라'고 여러 번 얘기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강 전 장관 영입 진척상황에 대해서도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좀 힘들다"고 밝혀 '강금실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당 일각의 전망과 뉘앙스를 다소 달리했다.

이에 앞서 문 의원이 단장인 당 인재발굴기획단은 21일 서울시장 후보에 강 전 장관을 단수후보로 올린 지방선거 보고서를 정 의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의장도 조만간 강 전 장관을 직접 만나 출마를 설득할 예정이다.

***"현직 장관 차출 최소화할 것"

문 의원은 이어 현직 장관들의 차출 문제에 대해선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능한 한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국민들은 행정경험을 높이 사는 경향이 있는 점을 고려해보면 많은 전현직 장관들이 출마하는 게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럼에도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각이 훈련소냐는 말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가능한 한 걱정을 덜 끼쳐드리는 길이 있을까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관 차출 문제는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의 단독 회동을 통해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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