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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유시민 반대 의원들이 당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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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유시민 반대 의원들이 당 나가야"

"대통령이 당 인사문제에 개입한 적 있냐"

노혜경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대표는 유시민 의원의 입각에 반대하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향해 "당을 따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앞서 노사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유 의원 입각에 반대하는 여당 의원들을 "바람이 불어 저절로 배지 단 사람들"이라며 '탄핵 역풍'으로 당선된 이들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노 대표는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의 출당, 분당 등의 주장이 여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런 의견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런 의견을 가진 분들끼리 당을 하나 새로 만들어도 상관없다"며 "그런 극언이 단순히 시사적으로 대통령에게 압력을 넣기 위한 것이면 너무 과한 것이고 내부 의지 표명이라면 그렇게 의사 표명 후에 행동하지 않으면 불일치"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지식인일 때 비판의식을 정치인에게 요구"**

노 대표는 또 유 의원 입각에 대한 당의 반발과 관련해 "대통령은 당의 인사문제에 대해 사무총장은 누구를 하고 누구는 하면 안 된다는 의견 표명을 한 적이 없다"며 "실제로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에 관해 그냥 맘에 안드니깐 하지 말라는 식의 반응은 (대통령과) 힘겨루기 하자는 느낌도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 의원 입각에 대해 '청와대에서 뒤통수를 맞았다'는 식의 반응이 당에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유시민 의원이 입각할 것이라는 건 두 달전부터 이미 당내에 자자했던 것"이라며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게을렀던 탓"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한광원 의원이 "아비(대통령)가 유시민과 당 중에서 당을 버린 게 아니냐, 우리는 버림받은 자식"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내에는 유 의원이 입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많다"며 "한 의원은 아들로서 자신있는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건.의료단체 등 시민단체의 반대 의견에 대해 "한 정치인에게 지식인일 때의 비판의식을 엄정하게 요구하는 것은 나쁘다는 게 아니고 조금 핀트가 어긋난 요구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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