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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웅 "YS-DJ-盧, 민주화투쟁 '본적'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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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웅 "YS-DJ-盧, 민주화투쟁 '본적'은 같다"

"DJ 건강 회복되는대로 YS 동교동 방문 고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변인 격인 박종웅 전 의원은 9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직접 서울 동교동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S-DJ 회동 빨리 있기를 기대"**

박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주 대만을 방문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돌아와 전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이번 전화통화가 두 분 사이에 화해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되면 만나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전화도 했으니까 병문안도 한번 가고 그렇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YS가 직접 동교동을 방문하는 수순도 열어놨다.

박 전 의원은 "두 분이 만난다면 민주세력의 화해라고 볼 수 있고, 지역 통합이나 국민적 통합을 이루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문 시기에 대해선 "아무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이 좀 회복이 되셔야 할 것"이라며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도 모두 과거에 민주화 투쟁을 했던 뿌리는 같은 것 아니냐"며 "정치적으로 보면 본적은 같지만 현주소가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정치적으로 어떻게 한다기보다는 국가 원로로서 나라를 위해 충고도 해주시고 그것을 겸허히 수용하면 국민들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과거에 민주화 투쟁을 같이 했다는 그 하나만 가지고 과연 그렇게 잘 될 수 있고 합칠 수 있겠느냐는 것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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