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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앵커 박영선씨 우리당 입당

동아일보 양기대 기자도 입당, 김주영-박재동 공천심사위원

열린우리당은 13일 상임중앙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MBC 앵커 출신의 박영선씨를 선대위 대변인에 임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당은 당초 내정됐던 심사위원들의 무더기 사퇴로 혼선을 빚어온 공천심사위원회의 위원장에 김광웅 서울대 교수를, 심사위원에 소설가 김주영씨 등을 새로 영입해 총선체제 정비를 서둘렀다.

***방송-언론인 영입작업에 박차**

우리당은 12일 김혁규 대통령 경제특보를 지명직 상임중앙위원에 임명하고 국민의 정부시절 최장수 장관을 지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한 데 이어, 13일엔 중견기자 출신의 박영선씨를 영입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20년동안 암흑시대의 종말을 울리는 '노아의 비둘기'를 마음에 품고 언론인의 역할을 했다면, 이젠 민의와 희망의 정치를 상징하는 '야곱의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MBC 기자출신으로 박씨의 영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정동영 의장은 일일이 기자들에게 박씨를 소개할 정도로 끈끈한 인연을 과시했다. 박씨는 선대위가 꾸려지면 임종석 의원과 함께 공동 대변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우리당은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앵커 출신의 엄기영 이인용씨, 방송진행자인 이상벽 임성훈씨 등 유명 방송인에 대한 영입 작업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동아일보 양기대 사회부 기자(42)도 13일자로 사표를 낸 뒤 열린우리당에 입당, 경기도 광명시에서 출마키로 하는 등 신문사 기자들에 대해서도 영입작업을 추진중이다.

우리당은 또 선거대책본부가 구성되는 설 연휴를 전후한 시점과 내달 15일로 예정된 공직자 사퇴시한에 맞춰 현직 장-차관들의 대거 입당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지역구인 강남 갑에, 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종로에,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천을에 각각 출마시킨다는 계획도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공천심사위에는 김광웅 김주영 박재동씨 위촉**

한편 우리당은 13일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에 외부인사로 소설가 김주영씨와 박재동 화백을 위촉했다. 이에 앞선 12일엔 국민의 정부 시절 초대 중앙인사위원장을 지낸 김광웅 서울대 교수를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정동채 당 홍보위원장은 "외부인사에게 공천 심사위원장을 맡기기로 하고 물색하던 중 김광웅 교수를 적임자로 선택했다"며 "그러나 김 교수가 입당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또 12일 외부인사영입위원장에 신기남 이미경 상임중앙위원과 이해찬 의원을 선임했으며, 사무처장에 박양수 조직위원장, 총선기획단장에 김한길 전 의원, 의장비서실장에 김영춘 의원을 각각 임명, 주요 당직인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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