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 투표가 마감시간을 1시간 앞둔 가운데 사상 최악의 투표율이 예상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는 3개 선거구에서 평균 23.7%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 투표율은 한나라당 이국헌 후보와 민주-개혁당 단일후보인 유시민 후보가 경합을 벌여 최대 격전지로 일컬어져온 경기 덕양갑이 가장 낮은 23.4%를 기록해 주목을 끌고 있으며, 의정부가 23.7%, 서울 양천을은 24.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965년 이래 사상 최저 투표율로 기록된 지난해 8.8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최종 투표율은 25%대 내외의 사상 최저의 기록을 남길 것이 확실시된다.
정가 일각에서는 이처럼 투표율이 낮을 경우 여당후보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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