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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재보선, 11:2로 한나라당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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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재보선, 11:2로 한나라당 압승

방송3사 예측, KBS만 북제주 경합지역 분류

방송 3사는 8일 오후 6시 재보선 당선자 예측보도를 실시하고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의 압승을 전망했다.

MBC와 SBS는 모두 호남지역 2곳을 제외한 11곳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예상했으며 1, 2위의 격차가 오차범위로 나타나 북제주 지역을 포함시키지 않은 KBS는 10대 2로 한나라당 우세를 점쳤다.

한나라당은 서울 종로와 금천, 영등포을과 경기 광명, 하남, 안성, 인천서, 강화을 등 수도권 7곳을 싹쓸이 했으며 부산 진갑과 해운대 기장갑, 경남 마산 합포, 북제주 등 11 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 등 호남 2곳에서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방송 3사는 예측했다.

경합지역으로 꼽힌 북제주, 하남, 안성, 영등포을 등 4곳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들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막판 '병풍' 변수가 투표결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10% 이상 타 후보들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변이 없는 한 결과가 뒤집히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예측대로면 헌정사상 최초 단독야당 과반수**

실제 이같은 투표결과가 나올 경우 한나라당 의석은 139석으로 늘어나 헌정사상 최초로 단독 야당 과반수를 기록하게 돼 대선을 앞둔 향후 정국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8.8 재보선은 한나라당의 '부정부패 심판'과 민주당의 '야당 독주 견제' 그리고 이회창 후보의 이른바 '5대의혹 공격'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방송3사 예측에 의하면 유권자들은 한나라당의 '부정부패 심판'에 더 많은 지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보선을 앞두고 '신당' 논란으로 자중지란의 모습을 연출한 민주당에 대한 식상함도 투표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투표율은 5시 현재 27%로 사상 최저를 기록, '대선전초전' '정국변화의 분수령'이라며 치열한 공방을 펼친 정치권 전체에 대해 유권자들이 외면했음을 드러냈다.

***방송 3사, 예측보도 경쟁 2라운드**

한편 이날 방송 3사는 6.13 지방선거에 이어 예측보도 경쟁 2라운드를 펼쳤다.

KBS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선거운동기간 벌인 2차례의 전화 예측조사와 선거 당일 실시한 13개 지역 1백70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를 통해 당선자를 예측했다.

MBC는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7월25일부터 8월7일까지 3차례의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경합지역 6~7곳을 선정하고 선거 당일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선자를 예측했다. MBC는 6.13 지방선거 정확도 면에서 다른 방송사에 뒤져 한국갤럽과의 파트너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보도를 한 SBS는 TN소프레스와 공동으로 선거운동기간 동안 당선자 예측 전화설문을 2~3차례 실시했으며 경합지역 6~7곳을 선정해 선거당일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도했다.

실제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방송 3사와 각기 제휴한 여론조사기관들의 예측 정확성 경쟁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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