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과학기술 시대의 여러 위험을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언론도 사고 직후에 선정적인 보도를 쏟아내지만 금세 관심이 시들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과학기술 시대의 위험에 시민은 더 큰 무력감을 느낍니다.
오랫동안 '과학기술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온 시민과학센터가 답답한 시민을 대신해 과학기술 시대의 위험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4월 2일(화)부터 5월 14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과학기술 시대의 여러 가지 위험을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같이 살펴봅니다.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시민 강좌는 무료입니다. 강좌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cdstacademy@gmail.com로 보내시면 됩니다.
위험한 과학기술 시대를 살아가기 핵발전소 사고, 변종 조류 독감, GMO 등 최근 우리 주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기술 쟁점들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현대 과학기술의 특징 중 하나인 불확실성과 위험을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위험 사회에서 일반 시민들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강좌입니다. 일 시 : 2013년 4월 2일~5월 14일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총 7강) 장 소 :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 주 최 : 시민과학센터 후 원 : 한국연구재단 강의 일정 1강 (4월 2일) 과학기술과 두 문화 그리고 위험 사회 (김환석) 2강 (4월 9일) 위험한 전문가들 (강양구) 3강 (4월 16일) 핵 발전을 둘러싼 위험 (윤순진) 4강 (4월 23일) 인간이 만들어낸 파멸의 날?-변종 조류독감 바이러스 논쟁 (김명진) 5강 (4월 30일) 만들어진 질병, 구제역 (김동광) 6강 (5월 7일) GMO, 과연 안전한 먹을거리인가? (김병수) 7강 (5월 14일) 과학기술 위험 사회에서 참다운 '시민'으로 살아가기 (이영희) 신 청 - 무료 강좌 - 신청 : 이름과 연락처를 cdstacademy@gmail.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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