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전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야유를 받고 10분 만에 자리를 떴다. 한 40대 남성은 "여기는 김한길이 올 자리가 아니다"고 했고 한 50대 남성은 김 대표에게 뛰어들어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으려 했다.
이에 문재인 의원은 "몇 분이 김 대표의 행사장 방문을 막은 것은 크게 잘못한 일"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문 의원은 행사 참석 후 상황을 전해듣고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대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마음에 담아두시지 마시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의원의 위로 전화를 언급하며 "위로와 사과 말씀 주신 것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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