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 안보 위기가 석 달이 지난 5월까지 이어지며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남북관계 '최후의 보루'라고 불렸던 개성공단 잠정 중단 사태 역시 한 달이 넘어가면서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기도 어려워졌다.
한반도평화포럼은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공개토론회를 가진다. 22일 오후 2시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날 토론회에는 △개성공단 재개 문제 △한미정상회담 평가 △북핵문제 해법 △한반도신뢰프로세스의 지속 여부 등 남북관계 현안을 두고 폭넓은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회는 한반도평화포럼 백낙청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패널로는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 문정인 연세대 교수,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가한다. 또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유동옥 개성공단정상화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개성공단의 현재 상황과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 한반도평화포럼은 국회한반도평화포럼과 함께 '위기의 남북관계, 출로는 어디인가'를 주제로 긴급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반도평화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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