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안철수 "노원병, 절대 쉬운 싸움 아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안철수 "노원병, 절대 쉬운 싸움 아니다"

"저희는 정당이 없는 상황"…선거전 다음부주터 본격화

4.24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쉬운 싸움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 전 교수는 사전 여론조사에서 여야 모든 후보 가운데 가장 앞서가고 있다.

안 전 교수는 선거를 한 달 앞둔 24일 지역구를 돌던 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 전망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이유에 대해서 "재보선이고, 저희는 정당이 없는 그런 상황이어서…"라고 설명했다.

안 전 교수는 이날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5건의 글을 연달아 올리기도 했다. 대선 전날인 지난해 12월18일 이후 개점휴업 상태이던 안 전 교수의 트위터 계정은 석 달 후인 지난 18일부터 살아났지만 보통 하루에 1건, 많아야 3건 정도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었다. 안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과 공식 홈페이지도 개통했다.

안 전 교수는 트위터에 "노원구 상계동은 중산층과 서민들이 모여 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곳"이라며 "노후, 주거, 교육 등 대한민국의 관심사와 현안들이 농축되어 있는 곳"이라고 적었다. 그는 "노원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새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새 정치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원래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자는 것"이라고도 했다.

노원병 보궐선거는 다음 주부터 표 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X파일' 사건으로 이 지역구 의원직을 잃은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 김지선 예비후보는 25일 선대위 발족식을 갖는다. 진보정의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현역의원 전원을 선대위에 투입하는 등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구 민주노동당 권영길·천영세 전 대표와 단병호·최순영·홍희덕 전 의원 등도 고문 및 멘토단으로 참여한다.

새누리당은 26일 후보를 공식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청장 출신인 허준영 예비후보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지만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통합당은 이동섭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당 내 분위기를 전하는 등 후보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거론된다. 민주당의 결정은 오는 31일 이뤄진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