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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역조직 2호는 인천…송호창, 18일 인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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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역조직 2호는 인천…송호창, 18일 인천행

세대·지역별 조직 속속 가동…팬클럽 만남도 예정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역별 조직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16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이 18일 인천지역 지지자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본부장의 선거캠프 내 역할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나온 얘기다.

안 후보 측은 지난 12일 첫 지역포럼인 광주·전남지역 포럼이 가동됐음을 밝힌 바 있고,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부마항쟁 기념식 참석 및 지역 민심 청취 등 일정을 소화한다. 지역 표심잡기에 적극 나선 모양새다.

박 본부장은 "지역별, 분야별 모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지자 모임이 (소통을) 요청해 오는데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다른 지역들도 (지지자 모임 구성이) 진행 중"이라며 "광역단체에서는 많이 진행된 것 같고, 기초단체에서도 구성된 데가 많다"고 했다. 그는 금명 간 지역별 모임 현황을 정리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지역 포럼의 역할에 대해 "지역의 의견수렴, 의사소통 네트워크"라며 '정책네트워크 내일' 및 캠프 대외협력실과 지속적으로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 본부장은 하승창 전 '희망과 대안' 운영위원장이 팀장을 맡고 있는 대외협력팀을 대외협력실로 승격시키고, 하 팀장을 실장으로 보직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그 (대외협력실) 안에 1팀, 2팀, 분야별 팀 등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역별 지지자 모임 또는 정책포럼과의 연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역포럼 또는 지역별 지지자 모임이 기성 정당의 지역위원회와 같은 지역조직 역할을 하게 되는지 묻자 박 본부장은 "조직, 전략, 이런 식의 개념이 지금 정치에 적합한가? 소통, 협의가 국민이 주인되는 정치의 방향"이라고 답하면서도 정치적 역할을 할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안 후보 측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2300명의 '청년자문단' 조직이 오는 20일 발대식 겸 후보와의 만남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년자문단은 이후 8주간 매주 토요일에 각 주제별 활동을 벌이며 특히 노년층을 직접 찾아가 노인들의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받는 등 "세대 통합의 자문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박 본부장은 "새로운 팬클럽이 하나 만들어질 것"이라며 "후보와 팬클럽이 미팅(만남)을 갖는다"면서 상세 일정은 추후 알리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에게는 '안사모', 'CS코리아', '철수산악회' 등 기존 지지자 모임이 있지만 공식 팬클럽 자리는 '안철수와 해피S'(해피스)가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와 해피스의 첫 만남은 오는 17일 세종대 강연 자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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