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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빅3' 대선경선 캠프 인선 속속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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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빅3' 대선경선 캠프 인선 속속 완료

문재인·김두관은 완성단계…손학규, 이번 주중 발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본선에 나선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등 이른바 '빅3' 주자들이 캠프 인선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김두관 후보 측은 7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5일 이미 1차 인선 결과를 밝혔으며, 손학규 후보는 이번 주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관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원혜영 의원과 천정배 전 법무장관은 이날 캠프 브리핑룸에서 밝힌 인선 결과에서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 이우재 전 의원,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등 4명을 상임고문으로 둔다고 밝혔다. 전윤철, 윤덕홍, 김중권, 김방림 등 4명이 고문을 맡았으며, 이 가운데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18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 단장을 맡아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원 의원과 천 전 장관이 상임선대위장을 맡아 캠프를 총지휘하는 가운데 공동경선대책위원장은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와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조성우 전 민화협 상임의장, 윤원호·이창복 전 의원이 맡았다.

조직위원장은 안민석 의원, 조직본부장은 문병호 의원, 홍보미디어위원장은 김재윤 의원, 전략본부장 민병두 의원, 정책본부장 정범구 전 의원, 지방분권추진본부장 유성엽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은 유원일 전 의원이 맡았다. 무소속 출신으로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유성엽 의원과 창조한국당 출신인 유원일 전 의원이 가세한 것이 눈에 띈다.

실무를 맡을 상임선대본부장에는 이호웅 전 의원이 임명됐다. 비서실장은 김영록 의원, 특보단장은 조성준 전 의원, 대변인은 김관영 의원과 전현희 전 의원, 부대변인은 정진우 민주당 부대변인이 맡았다. 그밖에 인재영입위원장에 공민배 전 남해대 총장이, TV토론 기획단장에는 윤승용 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이 선임됐다.

문재인, 현역의원 28명 포함 매머드급 캠프 꾸려

한편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6일 국민의 정부 청와대 비서진이었던 김한정 전 부속실장과 이훈 전 국정상황실장, 황인철 전 비서관을 특별보좌관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시도로 읽힌다. 앞서 5일 발표된 문재인 후보 선대본부 구성은 현역의원 28명을 포함한 매머드급. 공동 선대본부장에는 노영민, 우윤근, 이상민 의원이 선임됐다. 이목희 의원은 기획본부장을 맡았다.

3인의 선대본부장은 각각 '총괄본부' 하나씩을 맡았다. 이상민 의원이 총괄본부장인 정책총괄본부에는 경제정책본부(본부장 장병완 의원), 일자리본부(은수미 의원), 4대성장추진본부(이계안 전 의원), 강한복지추진본부(김용익 의원), 공정사회추진본부(박범계 의원) 등과 정책특보인 민홍철, 박수현, 서영교, 임수경, 정호준, 최민희 의원이 속해 있다.

우윤근 의원은 지역조직총괄본부장으로 각 권역 본부장들을 지휘하며, 노영민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은 홍보미디어총괄본부에는 배재정 의원이 미디어본부장으로, 문용식 전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이 디지털캠페인본부장으로, 카피라이터 정철 씨가 홍보기획본부장으로,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가 캠페인전략본부장으로 함께하고 있다.

홍영표 의원은 부문조직총괄본부장으로 직능본부(본부장 이학영 의원), 시민사회본부(이용선 전 혁신과통합 공동대표), 노동본부(김경협 의원), 여성본부(김상희 의원), 2030본부(김광진 의원), 인권본부(장향숙 전 의원) 등을 지휘한다. 문 후보 비서실장은 윤후덕 의원이 맡았으며 대변인은 도종환, 진선미 의원이 공동으로 맡았다. 김윤덕 의원은 종합상황실장을, 정동채 전 문광부 장관은 상임특보단장을 맡았으며 백원우 전 의원은 외곽조직 '문재인의 친구들' 멘토로 역할을 하게 된다.

손학규 캠프 인선은 금주 중 발표…노동계·민평련 포함 유력

손학규 후보 측은 아직 캠프 인선이 완료되지는 않은 상황.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6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으로 인선이 완료될 것"이라며 캠프에는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이 중심이었던 민평련 쪽과 노동계 쪽 인사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동 쪽과 관련해, 손 후보와 가까운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이 되면서 캠프에 합류하기 어려워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노총이 한국노총만 있는 것은 아니다'는 취지로 답했다. 민주노총 쪽 인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현재 손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으로는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총괄본부장은 손 후보와 가까운 사이인 조정식, 이낙연, 신학용 의원이 공동으로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직본부장에는 정장선 전 의원, 전략본부장은 김영춘 전 의원, 홍보위원장은 장세환 전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손 후보 비서실장은 최원식 의원이, 대변인은 김유정 전 의원이, 공보특보단장은 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이 맡고 있다. 손학규 후보 지지 성향으로 알려진 김동철, 김우남, 오제세, 이찬열, 이춘석, 한정애 의원과 서종표, 송민순, 이성남, 전혜숙 전 의원 등도 캠프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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