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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정세균·박준영, 민주당 대선경선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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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정세균·박준영, 민주당 대선경선 본선 진출

김영환, 김정길, 조경태 고배…내달 25일부터 본경선 스타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빅3'로 불리는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와 정세균, 박준영 후보가 30일 '컷오프'를 통과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영환, 김정길, 조경태 등 3명의 후보는 탈락했다.

민주당의 예비경선은 지난 29~30일간 당원과 일반 국민 각 24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 결과를 당원 50%, 국민 50%의 비율로 반영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방송토론 5회와 합동연설회 4회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문재인 의원과 손학규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의 경우 무난한 통과가 점쳐졌고, 당 대표 출신으로 지지세가 비교적 탄탄한 정세균 상임고문도 본선 진출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나머지 1자리를 놓고 4명의 주자가 각축을 벌인 결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관례에 따라 예비경선 순위·결과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그간 일반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이들 4명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박 지사가 '민주당의 정치적 고향' 호남의 현직 도지사라는 점에서 조직 등의 우위를 누린 것이 아닌가 분석된다.

한편 본 경선은 올림픽 기간 후인 8월 말부터 시작된다. 9월 23일 최종 후보 선출을 목표로 하는 민주당은 다음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26일 울산, 28일 강원, 30일 충북에서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다. 9월로 넘어가서는 전북(1일), 인천(2일), 경남(4일), 광주·전남(6일), 부산(8일), 세종·대전·충남(9일), 대구·경북(12일), 경기(15일), 서울(16일) 등의 순으로 일정이 짜여 있다.

완전국민경선제인 민주당 경선의 투표 방법은 모바일과 시·군·구별 투표소, 전당대회 현장투표 등 3가지이며, 모바일 투표의 경우 위 날짜로부터 2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이틀 동안(서울, 경기는 사흘 간) 진행된다. 지역 순회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모바일(9월 18~22일)과 인터넷(20~22일), 투표소 투표(22일)와 현장투표(23일) 등의 방법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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