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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다자대결에서도 박근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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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다자대결에서도 박근혜 추월

'리얼미터' 조사…양자대결에선 4%P 앞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여론조사 다자대결에서도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을 미약하게나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지지도 조사인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의원이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무려 7개월 만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7월 4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후보별 지지도는 안 원장 31.7%, 박 의원 31.3%로 비록 0.4%포인트 차이이지만 안 원장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9.3%로 3위를 했다.

다음은 민주당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3.5%, 손학규 상임고문 3.4%, 통합진보당 유시민 전 공동대표와 새누리당 김문수 경기지사 각 2.9%,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2.1%, 민주당 박준영 경남지사 2% 등이었다. 정세균 상임고문(0.9%)은 오차 범위 내지만 조경태 의원(1.5%)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48.4% 대 박근혜 44.2%로 나타나 안 원장이 책 출간 및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후 각종 조사에서 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 원장은 25일 조사에서 50.9%(같은날 박 의원 41.7%)로 최고점을 찍은 후 27일에는 불과 0.9%포인트 차이로 다시 추격당하는 양상이 관측됐다.

박근혜 대 문재인 양자 구도에서는 49.4% 대 39.9%로 박 의원이 여전히 10%포인트 넘는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원장과 문재인 의원의 야권 단일후보 경선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48.5% 대 문재인 29.2%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 의원은 민주당 내 경선 지지율에서는 34.8%로 손학규(16.7%), 김두관(9.7%) 등 주자에 넉넉히 앞서갔다. 새누리당 경선에서는 박근혜 의원(49.6%)이 2위 김문수 지사(10.1%) 등 다른 주자들을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7월 23~27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비율에 따라 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다.

한편 안 원장은 최근 박 의원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연이어 우세를 나타내며 바람을 타고 있다. 27~28일 실시된 <한겨레>-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는 48.8% 대 44.9%로, 25~26일의 <시사저널>-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48.4% 대 46.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7월 4주 조사에서는 안 원장과 박 의원이 똑같이 42% 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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