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봉사활동에 나선 경기도 분당 소재 샘물교회 청년 등 23명이 지난 19일(한국시간) 남부 가즈니주(州)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다.
한국 정부의 협상대표단이 현지로 급파되고 아프간측과 함께 탈레반 무장세력과 협상을 벌인끝에 인질 23명중 8명이 1주일 만인 25일 오후 석방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질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동시에 전해졌다.
다음은 이들의 출국에서부터 일부 석방까지 주요 일지다.
▲7.13 = 분당 샘물교회 20명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7.14 = 20명,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
▲7.15~18 = 현지에서 교육 및 봉사활동.
▲7.19 = 현지 한인 의료봉사자 3명 합류해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이동중 탈레반에 의해 피랍
▲7.20 = 외교부 한국인 "20여명 피랍" 공식 확인
▲7.21 = 노무현 대통령 피랍자 조속하고 안전한 귀환 촉구
= 외교부 아프간 여행금지구역 발표
= 탈레반, 수감자 석방요구 시한 제시.
▲7.22 = 국회 국방위, 동의.다산부대 올연말 예정대로 철군 발표
= 협상시한 24시간 연장
= 아프간 정부, 부족원로에 중재요청
▲7.23 = 미 국무부 한국인 피랍자 석방 촉구
= 탈레반, 협상시한 24시간 재차 연장
= 샘물교회, 아프간 봉사활동 중단 발표
▲7.24 = 지역주민 한국인 석방요구 시위
= 아프간 정부측 대표, "탈레반, 인질접촉 대가 10만달러 요구 주장"
= 탈레반, 인질 8명 석방준비 발표
= 탈레반, 아프간 정부에 수감자 명단 전달
▲7.25 = 탈레반, 인질-수감자 교환요구
= 탈레반, 수감자 8명 석방 불응시 인질 살해위협
= 탈레반, 협상실패 선언
= 아프간 정부, 탈레반에 거액전달 보도
= 탈레반, 인질 8명 1차석방
= 한국인 남성 인질 1명 사망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