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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씨, 몰래 귀국…동국대, 재단에 파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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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씨, 몰래 귀국…동국대, 재단에 파면 요청

27일 징계위에서 파면 결정

동국대는 학력위조 사실이 드러난 신정아(35.여) 조교수에 대해 오영교 총장 명의로 학교법인에 파면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대 관계자는 "징계는 법인의 권한이기 때문에 총장이 법인 측에 파면을 요청했다. 법인이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소집한 뒤 이 문제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법인은 2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신씨 학력위조 파문에 대해 논의한 뒤 27일께 징계위원회를 소집, 파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동국대는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통해 교원 채용 과정과 채용 시스템의 문제 등을 두루 살펴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학위위조 사실이 분명히 드러난만큼 징계 절차를 늦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명백하게 드러난 학위위조 문제만으로 우선 징계를 요청했다"며 "신씨가 귀국하면 최소한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조사위나 징계위에 불러 소명 기회를 주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귀국한 신정아 씨, 어디 있나?
  
  가짜 학위 파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신정아(35ㆍ여) 동국대 조교수(전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가 해외에서 머물다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소재가 궁금증을 낳고 있다.
  
  14일 경찰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나이, 주소 등이 신씨와 똑같은 여성이 12일 오전 7시30분께 프랑스 파리발 비행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언론 노출을 피하려고 당초 귀국 예정일이던 13일보다 하루 먼저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12일 오전 프랑스에서 돌아온 여성이 신씨가 아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씨는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는 등 일절 접촉이 되지 않고 있다.
  
  신씨는 자신의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의혹에 대해 언론이 취재에 들어간 뒤인 지난 5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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