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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의를 위해선 불쏘시개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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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의를 위해선 불쏘시개도 감수"

김근태 "孫, 후보연석회의 참여키로 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범여권 합류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손 전 지사는 25일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것이라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범여권 대통합 논의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서대문 캠프에서 '공개 지지'를 선언한 열린우리당 탈당파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의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도 거리낌 없이 힘 있게 뚜벅뚜벅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좀스럽게 이런 것 저런 것 따지지 않겠다"며 "내가 필요하면 가져다가 써라. 불쏘시개와 밀알의 사명도 감당하겠다"는 말도 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그간 손 전 지사의 범여권 합류를 촉구해온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국민경선추진협의회 결성 기자회견에서 "손 전 지사가 (대선주자) 연석회의에 참여키로 했다"고 회동 결과를 예고했다. 김 전 의장은 "손 전 지사는 저와 만나 대선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국민께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전 지사 측도 "김 전 의장과의 회동에서 범여권 대선주자 연석회의 참여 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탈당파 의원 7명 "손학규 공식 지지"
  
  손 전 지사를 지원하는 의원들의 본격적인 행보도 시작됐다. 김부겸, 안영근, 김동철, 신학용, 정봉주, 조정식, 한광원 등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7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는 손 전 지사 지지를 선언하며, 손 전 지사와 함께 다가오는 17대 대선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며 "손 전 지사는 선진국 도약, 한반도 평화,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이 지도자가 되기를 국민은 바란다. 많은 전문가와 양심세력들도 손 전 지사와 같은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며 "손학규가 국민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캠프에 참여해 '손학규 특보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탈당의원 7명은 손 전 지사가 범여권으로 합류하는 데 가교역할을 하고 각계각층의 손학규 지지그룹을 만나는 등 외연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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