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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G8회담 반대시위로 50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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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G8회담 반대시위로 500명 부상

6일 회담 시작 앞두고 8만명 시위 참가

독일 로스토크에서 2일 벌어진 선진8개국(G8) 정상회담 반대집회가 격렬한 폭력시위로 비화하면서 경찰 433명과 시위대 60명 등 약 500명이 부상했다고 독일 경찰이 3일 밝혔다.
  
  경찰은 3만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시위에서 약 2000명이 화염병이나 보도블록을 깨 경찰에 던지는 등 폭력을 유발하면서 경찰관 30명이 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100명 가량의 시위 참가자를 체포했으나 대부분은 시위가 끝나자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집회 주최측은 '또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시위에 약 8만명이 참가했다며 경찰의 대응 방식이 서툴러 폭력을 가라앉히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북동부 항구도시 로스토크에서는 이번 회담과 관련, 3일에도 유전자 기술에 반대하며 한 지방 유전자연구소까지 행진하는 등 시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G8 정상회담은 오는 6-8일 로스토크에서 25㎞ 떨어진 독일 북부 발트해 연안 휴양지 하일리겐담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모인 환경운동가, 평화운동가들로 구성된 반(反)세계화 운동 단체들은 이날 대규모 G8 시위의 시작을 알렸다.
  
  G8 정상회담은 지난 수년간 반세계화 운동가들의 시위로 얼룩졌다. 시위대는 G8 국가의 산업ㆍ무역 정책이 제3세계의 빈곤과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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