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빚을 남긴 채 죽었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그가 남긴 물건들이
경매에 붙여진다는 소식을 듣게 된 한 정치인이
시종을 시켜
경매에 붙여진 물건들 중에서 사오라고 한 것은
죽은 사람의 베개였습니다.
많은 물건 중에 하필이면 왜 초라한 베개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 정치인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빚을 지고도 잠을 잘 수 있었다면
그 베개에 특별한 효능이 있을 것 아닌가?
나도 그런 베개를 갖고 싶다네.'
로마의 황제였던 아우구스투스(Augustus)의 이야기입니다.
죽은 후에 가진 것을 다 팔아야 할 정도로
많은 빚이 있던 사람이
얼마나 편한 잠을 잤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편하게 잠잘 수 있는 베개가 있다면
황제라도 원할 만한 물건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일화입니다.
'편한 잠은 무엇이라도 잊게 해준다.' 'The best eraser in the world is a good night's sleep.' 바티스타(Orlando Battista, 미국의 기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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