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에 해당하는 신하를 불러
자신이 생각하는 다음 해의
중요한 국가 예산을 보여 주었습니다.
꼼꼼히 항목들을 들여다본 신하는
왕이 생각한 내용 중에
국회의원들에게 줄 월급이 없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왕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명예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보수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신하가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국회의원들에게 보수를 주지 않으시면
국민들이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은
반드시 대가가 필요합니다.
대가 없이 얻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 혹시 있다면
대개 실제로 치러야 할 대가는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프랑스의 정치가 탈레랑(Talleyrand, Charles Maurice de)의
이야기입니다.
'당신이 공짜로 얻은 것은 너무 많은 것을 지불한 것이다.' 'What you get free costs too much.' 아누이(Anouilh, J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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