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화갑 "어떻게 이런 일이…민주당 죽이기 의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화갑 "어떻게 이런 일이…민주당 죽이기 의심"

조재환 사무총장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민주당 '충격'

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이 20일 공천과 관련해 현금 4억 원을 받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자 민주당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일본을 방문 중인 한화갑 대표는 21일 오전 이상열 대변인으로부터 전화로 상황을 보고받고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민주당 죽이기의 일환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오전 신낙균 수석부대표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정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하느라 부산한 모습이었다.

민주당은 우선 조 총장이 받은 돈이 특별당비 명목인지 개인적 착복인지를 조사한 다음, 대응 수위를 재논의키로 했다. 이 대변인은 "진상을 파악 중에 있으며 진상이 밝혀지는 대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조 총장을 면회해 40분가량 대화를 나눴으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웠다"며 "조 총장의 심신이 안정되는 즉시 다시 면담을 신청해 진상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당의 재정관리를 맡는 '사무총장'의 특성상, 조 총장이 '특별당비'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이 대변인 역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정부보조금으로는 힘이 들어 뜻있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특별당비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해 이 같은 풀이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돈을 전달한 최락도 전 의원이 김제시장 공천 신청자인 데에다가 4억 원을 계좌처리 하지 않고 모두 현금으로 전달했다는 점 때문에, 이를 순수한 '당비'로 보기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