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이 되기를 원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실력은 꽤 있었지만
영화를 만들 돈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명한 영화 제작자가
성을 바꾼다면 청년이 제작하고 싶어 하는 영화에
돈을 대주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외국 출신인 그 사람의 성(姓)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자신의 성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유명해진 후에 청년은
자신이 그 때 성을 바꿨다면
진짜 자기를 기억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덴의 동쪽'과 '초원의 빛'으로 유명한
그리스 출신의 미국 영화감독 엘리아 카잔(Kazan, Elia)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기가 타고난 모습 그대로 극복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새기게 해 줍니다.
당신은 당신의 본 모습에 얼마나 충실합니까?
'내가 그가 되려고 한다면
누가 내가 되려고 할 것인가?'
'If I try to be like him,
who will be like me?'
유대 속담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