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할 나이가 되었는데
말을 하지 않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밥을 먹다가
그 아이가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 국은 너무 뜨거워요.'
부모는 아이가 벙어리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하면서
아이에게 도대체 왜 그 전에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아이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일이 정상이어서 말을 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적게 말해서
후회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많이 말하면
대개는 후환을 만들어 내곤 합니다.
아는 사람은 많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드믄 지혜 중 하나지요.
벙어리로 오해받았던
독일 출신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아마 어린 시절부터 그런 지혜를 깨닫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당신은 필요 이상으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일 할 말이 없는 자들이
가장 말을 많이 한다.'
'They talk most
who has the least to say.'
프라이어(Matthew P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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