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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도 김대중 정부 시절 '상시도청 대상'"

검찰 "YS, 정동영·김근태도 도청당해"

노무현 대통령도 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도청 대상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동아일보>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노 대통령의 휴대전화 번호가 국정원이 상시 도청을 하기 위해 개발한 유선중계통신망 감청장비(R2)에 입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유선중계통신망 감청장비(R2)는 국정원이 2000년부터 본격 운영한 것으로, 노 대통령은 그 이후 상시 불법 감청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2002년 3월 민주당의 국민경선을 통해 4월 대통령후보로 확정됐다.

검찰은 또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휴대전화번호 역시 R2에 입력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국정원이 박 실장에 대한 '상시 도청'을 통해 당시 권력 핵심을 감시해 온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어 검찰은 임동원, 신건 전 국정원장의 혐의 확인 과정에서 국정원이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 경선 후보였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통화와 2001년 8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항의해 단식농성을 하던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과 통화한 내용 등도 도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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