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봄까지(題字 넣기)
그림 넣기
첫새벽 스님, 곧 ‘원효스님’ 가라사대
‘목숨을 들어 목숨의 진리에 돌아간다’고 했다. 나무아미타불의 그 ‘나무’의 뜻이다.
사람뿐, 스님뿐인가? 아니다.
풀벌레도, 흙도 돌도 바람까지도 목숨을 들어 목숨의 진리에로 돌아간다.
이것을 보는 것이 하늘, 땅, 사람을 보는 것이다.
끝에는 ‘봄’만이 남는 것이다.
그것이 생명이다.
아, 목숨!
김지하 달마展-가을에서 봄까지 <19>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