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적을 비관한 경기도의 한 고등학생이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10일 오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은빛마을 5단지 아파트 13층에서 A(16)군이 뛰어 내려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아침, A군을 학원에 보내기 위해 A군의 아버지가 방에 들어갔다 창문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던 A군을 보고 말렸으나 그대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의 방에서 "미안하다. 엄마가 원하는 학교에 갈 정도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군이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