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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해명, "유동성 위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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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해명, "유동성 위기 없다”

노측 주장에 공식 반박, “소요자금 100% 조달된 상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 상호명 스카이라이프)이 28일 노조가 "스카이라이프, 이대로 가면 연말에 부도난다"는 요지의 발표를 한 것과 관련, 당일 저녁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공식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KDB는 “노조가 발표한 회사 경영 관련 자료는 일관된 기준에 의해 작성된 것이 아니다”라며 “현금 유동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KDB는 보도자료에서 “위성방송 사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초기에 방송장비 구매, 방송시스템 구축, 수신기 보조금, 채널사업자(PP) 수신료 배분 등 엄청난 규모의 선투자를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며 “따라서 손익분기점인 오는 2005년 말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KDB는 “2003년도 연말 기준으로 현재 2천 45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도까지는 추가로 3천여억원의 자금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4월 현재 이미 1천5백억원을 조달해 올해 필요로 하는 소요 자금은 1백% 조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DB는 또 “내년에 소요될 1천5백억원 가운데 수신기 구매와 관련해서는 벤더 파이낸싱 방식으로 8백억원을 조달했고, 나머지 7백억원은 현재 국내외 투자자들과 긍정적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KDB는 부채비율 증가에 대해서는 “현재 KDB의 회사채 등급은 BBB이며, 국내 채권 시장에서 KDB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처가 많아 유사한 등급의 다른 회사 회사채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공희정 KDB 홍보팀장은 “KDB의 자금 확보는 지난 2001년 방송위원회로부터 허가받은 사업계획서 그대로 진행되고 있고, 이미 지난 연말에 2004년과 2005년 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천1백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뿐 아니라 국내 유명투자사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추가무보증 신규자금 유치도 완료했다”며 “또한 KDB의 회사채 등급은 국내 기업 가운데 교보증권, 롯데햄, 두산, 한솔제지, 한화석유화학, 산은캐피탈 등과 같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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