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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당선-낙선운동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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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당선-낙선운동 병행"

물갈이 연대 7일 기자회견서 밝혀

"필요에 따라 낙선운동도 병행하겠다."

17대 총선에서 당선운동을 전개할 예정인 '2004 총선물갈이 국민연대'(물갈이 연대)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빌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선운동'과 함께 '낙선운동'도 병행할 수 있음을 밝혔다.

물갈이 연대 준비위원인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2004 총선은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역사적 대결 국면이 될 것"이라며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이 군사정치의 퇴장국면이었다면 이번에는 부패정치와 지역주의 정치, 무능한 정치가 퇴장하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낙선운동에서 당선운동으로의 전환은 사회운동의 일반적인 발전 과정이지만 다만 낙선운동을 병행해야 정치개혁을 실현할 수 있다는 요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단 필요에 따라 낙선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원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선운동 초기에는 시민단체 활동가, 종교계와 학계, 법조계가 중심이 되겠지만 궁극적으로 전국민적인 참여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3월까지 후보자 정보제공, 후보자 토론운동, 후보자 평가운동을 차례로 거쳐 국민후보 선택은 후보등록과 공식선거일정이 시작되는 3월30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갈이 연대 준비위는 당선운동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반발과 관련, "한나라당의 '반(反)한나라당 연대' 논리는 상상력의 빈곤에서 기인한 허구적 정치소설이자 제발 저린 부패정당의 자기고백일 뿐"이라며 "국민후보 선택 운동은 헌법에 명시된 주권재민의 원리에서 나오는 것이며 현행 선거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물갈이연대는 오는 15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발족식을 가지고 1월 14일부터 홈페이지(www.mulgari.com)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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