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님시(市) 인근에 있는 마르쿨 원자력발전소에서 12일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원자력안전청(ASN)이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일어난 폭발 사고가 얼마나 심각한지, 추가 사상자가 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ASN의 한 대변인은 이날 폭발이 용광로 부근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마르쿨에는 방사능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원자로는 없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신문은 '미디 리브르'은 인터넷판에서 폭발사고로 1명이 숨졌으며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인근 지역에 대한 대피령 등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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