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9일 한국의 경제상황이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으며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도 어렵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9일 "한국 주식시장 폭락으로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애초 금융통화위원회가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가 이번에 전망을 바꿨다.
골드만스는 8월 초부터 코스피가 폭락해 지난 1일 고점 대비 19% 하락했으며, 한국의 경제 금융상황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유럽 신용 위기 등으로 촉발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주식 시장 급락이 빠른 시일내에 반전하지 않는다면 소비를 억제하고 투자를 지연 또는 감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기준금리가 올해 말까지 0.50%포인트, 내년에 0.25%포인트 등 2012년 말까지 모두 0.75%포인트 추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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