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개 공공기관들 가운데 작년에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은 산업은행으로 7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대병원장 9000만 원의 8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10일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작년도 318개 공공기관들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유형별로 정부출자기관 2억1000만 원, 정부출연기관 1억2000만 원, 정부보조 위탁기관 1억1000만 원 등으로 계산됐다. 금융 관련 기관장들의 연봉은 유형 불문하고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진 기획처 공공혁신기획팀장은 "공공기관들이 사이트에 올린 기관장 연봉을 기획처가 검증했다"면서 "기관장 간 연봉 차이가 큰 것은 공공기관 평가결과 등에 따라 성과급 액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출자 금융기관 급여 높아
29개 정부 출자기관의 평균 연봉은 작년에 기관장 2억1200만 원, 감사 1억7700만 원, 이사 1억4천만 원이었다.
산업은행은 기관장 7억1100만 원, 감사 4억8500만 원, 이사 3억5800만 원으로 공공기관장 가운데 최고의 급여를 나타냈다. 산업은행 총재의 연봉은 전년의 5억4100만 원에 비해 31.4% 늘어난 것이다.
또 중소기업은행은 기관장 5억7600만 원, 감사 4억700만 원, 이사 2억6800만 원 등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중소기업은행장의 연봉은 전년의 5억1600만 원에 비해 11.6% 증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