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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배럴당 42.80달러,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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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배럴당 42.80달러,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

OPEC 의장 감산 시사 발언 불구, 투기자금 대거 유입

우리나라 주수입원유인 중동산 두바이유가 현물가격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두바이유 배럴당 42.80달러,사상최고가 행진**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미국 동북부 지역의 폭설, 투기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0.12달러 오른 배럴당 42.80달러로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하룻만에 경신했다.

두바이유 10일 이동평균가격은 41.30달러, 20일 이동평균은 39.95달러에 달했다.중동산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2월17일 배럴당 40달러 대에 진입한 뒤 21일 40.82달러, 23일 41.71달러로 2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24일 41.96달러에 이어 28일 42.6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 가격은 2차 오일쇼크를 겪던 지난 80년 11월 24일 42.25달러를 넘어서 두바이유가 현물 거래를 시작한 이래 최고가로 1일 배럴당 42.80달러는 이를 하룻만에 또 경신한 것이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석유수출국기구가(OPEC)가 최근 고유가를 감안해 오는 16일 이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차익실현 매물로 현물가와 선물가가 각각 0.03달러, 0.07달러 하락한 51.63달러, 51.68달러에 장을 마쳐 약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쿠웨이트, 카타르, 베네수엘라, 인도네시아 등은 이번 총회에서 생산쿼터 동결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OPEC의장 증산 가능성 발언 불구,투지자금 대거 유입**

특히 셰이크 아흐메드 파드 알사바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OPEC 회의에서 현재 산유량 상한선을 유지하도록 제의하고 석유 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증산을 고려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현물가의 경우 0.11달러 오른 50.06달러로 지난해 10월28일 이후 4개월여만에 50달러대에 재진입했으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선물가도 0.05달러 상승한 50.11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대해 한국석유공사는 "OPEC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 동북부 막바지 한파 영향과 정체불명의 헤지펀드들이 석유 선물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있다"면서 "감산 정책 여부가 결정될 16일 OPEC 총회가 유가 상승 지속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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