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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활물가 4.7% 급등, 5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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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활물가 4.7% 급등, 5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

담배값-신선제품이 주도, 2월 설로 물가부담 급증

식료품 등 실생활에 밀접한 1백56개 품목으로 구성된 1월 생활물가는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생활물가 4.7%로 5개월만에 상승세**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담배와 신선제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체감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7%, 전월대비 1.1% 급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활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6.7%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5.7%, 10월 5.6%, 11월 5.0%, 12월 4.5% 등으로 둔화세를 보였으나 다시 5%에 육박하는 상승세로 반전된 것이다.

품목별로는 국산 담배가 전월대비 27.8% 상승했고 깻잎(38.5%) 부추(30.2%) 오이(24.4%) 귤(23.7%) 스낵과자(8.6%)와 라면(5.8%) 수입쇠갈비(6.1%) 병원검사료(3.0%) 시내버스료(1.2%) 등이 상승했다.

특히 2월 설 연휴를 전후로 과일과 각종 농산물 가격이 급등조짐을 보이고 있어, 생활물가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만에 가장 높아 **

반면 올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지수 상승률의 0.31%포인트나 차지한 담배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휘발유.등유 가격과 전.월세 가격 하락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3.1%, 전월대비 0.7% 올라,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3.6%)과 비교할 때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설이 1월에 있었던 점도 상대적으로 올 1월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4.8%까지 치솟은 뒤 9월 3.9%, 10월 3.8%, 11월 3.3%, 12월 3.0% 등으로 안정세를 보였고 지난 1월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지만,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로는 2002년의 2.6% 이후 3년만의 최저치다. 그러나 농수산물, 공공요금 등의 상승으로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8월의 0.9%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아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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