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 임명에 대한 네티즌들의 부정적 견해가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이기준 교육부총리 임명 당시의 네티즌 반응과 같은 수치다.
***<네이버> 부정여론 80% 육박, <오마이뉴스>도 60%대**
포탈사이트 <네이버>가 김 부총리 내정 사실이 발표된 27일 오후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오후 2시 현재, '신임 교육부총리에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은?'이라는 질문에 '찬성'은 20.39%(1천77명)에 그친 반면, '반대'는 79.61%(4,204명)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 현재 여론조사 참여자는 총 5천2백81명에 달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노무현대통령 지지자들이 많이 접하는 <오마이뉴스>의 경우도 '반대'가 '찬성'보다 높았다.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의 교육부총리 내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가?'라는 질문에 '찬성'은 34.24%(3백26명)에 그친 반면, '반대'는 60.71%(5백78명)에 달했다. '모르겠다'는 5.04%(48명)이었다. 28일 2시 현재 여론조사 참여자는 총 9백52명이었다.
이는 연초 이기준 교육부총리 임명 당시 여론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노무현 대통령의 적극 옹호에도 불구하고 김진표 교육부총리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이 싸늘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기준 교육부총리 임명때는 처음 80%대 초반이던 부정적 여론은 시간이 흐르면서 90%까지 높아진 바 있어, 향후 김진표 부총리에 대한 여론동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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