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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폭리' 계속, 서울아파트 분양가 마침내 매매가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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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폭리' 계속, 서울아파트 분양가 마침내 매매가 추월

2000년이후 분양가 93.67% 상승.매매가는 75.85% 상승

지난해 분양된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불황 운운하면서도 아파트 건설사들이 계속해 분양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 4년만에 매매가 추월**

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동시분양에 나온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1천2백84만원으로 지난해 서울지역의 평당 매매가인 1천1백43만원보다 높았다.

이는 작년 한해 동안 분양가는 18.79%나 오른 반면 매매가는 1.4% 상승에 그쳤기 때문으로, 평당 분양가가 매매가를 추월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4년만이다.

2003년 대비 지난해 서울지역 내에서 평당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마포구로 평당 5백19만원 상승한 1천4백58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동구(3백61만원 상승한 1천3백만원) ▲서초구(3백47만원 상승한 2천41만원) ▲용산구(2백92만원 상승한 1천7백57만원) ▲강남구(2백30만원 상승한 1천9백57만원) 순이었다.

반면 종로구와 구로구는 각각 평당 1백12만원, 평당 63만원이 하락했고, 동작구는 57만원이 떨어져 9백74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송파구가 평당 49만원이 하락한 1천3백84만원, 서대문구는 평당 46만원 하락한 9백24만원 순이었다.

***2000년 이후 분양가 93.67%, 매매가는 75.85% 상승**

매매가의 경우 용산구가 1백40만원 상승한 1천5백12만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종로구(63만원상승), 광진구(60만원 상승) 등 총 22개구가 상승한 반면 강동구(1천3백28만원), 노원구(6백79만원), 송파구(1천7백8만원) 등은 각각 12만원, 7만원, 4만원 하락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서울 동시분양 분양가는 93.67%(평당 6백21만원) 상승했으며 매매가는 75.85%(평당 4백93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돼 아파트 가격 폭등이 주로 분양가 상승에 의한 것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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