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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反부패 뉴스'는 적십자사 양심선언"

반부패국민연대 '반부패 뉴스', '부패 뉴스' 선정 발표

지난 3월30일 첫 보도한 이래("'의로운 의인'의 8개월간의 고군분투") <프레시안>이 집중적으로 보도한 적십자사 공익제보자들의 사연이 올해의 '반부패 뉴스'로 선정됐다.

국제연합(UN) 산하 국제투명성기구(TI) 한국본부 반부패국민연대는 29일 5건의 '올해의 반부패 뉴스'를 선정하고 <적십자사 내부비리제보자 8개월간의 의로운 분투>를 1위로 꼽았다.

반부패국민연대는 "2004년 한 해 동안 각종 언론에 보도된 기사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적십자사 내부비리제보자 8개월간의 의로운 분투>를 포함해 5건의 반부패 뉴스를 선정했다"며 "그 중 적십자사 뉴스를 1위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공직사회 대대적 반부패 운동, 반부패 대책추진기획단 설치>, <내부고발, 부패제보, 협조자 보복인사 제동>, <정부, 정계, 재계, 시민사회에 '반부패투명사회협약' 제안>, <현정은 회장 등 CEO 10명 윤리경영 서약> 등이 반부패 뉴스로 꼽혔다.

반부패국민연대는 또 <신체검사 조작 프로야구 병역비리>, <수능 부정행위>, <주한 외국인 50% '한국공무원 부패>, <전자통신연구원, '검은 뒷거래'로 얼룩진 연구 현장>, <군수비리로 군 영창 정원 초과> 등을 '올해의 부패 뉴스'로 꼽았다.

한편 검찰은 지난 11월 대한적십자사의 공익제보자들이 AIDS에 관련된 비밀을 유출했다는 혐의에 대해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판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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