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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년래 최대 급락, 45.4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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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년래 최대 급락, 45.49달러

난방유 수급 우려 해소되자 급락, 세계주가 급등

겨울철 난방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국제유가가 3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지면서 배럴당 45달러선에 안착했다.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64달러(7.4%) 떨어진 배럴당 45.49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2001년 9월24일 3.96달러 하락 이후 가장 컸으며 이날 마감가는 지난 9월16일 이후 최저치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유가 급락요인으로 미국의 정제유 주간재고 증가 소식을 꼽았다. 지난주 난방유과 디젤유 등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가 시장예상치인 1백50만배럴을 훨씬 뛰어넘은 2백3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재고증가가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거래인들의 전망을 인용, "기술적 통계와 매도 대기물량으로 볼 때 배럴당 원유선물가격이 47.8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대기물량들이 단계별로 매도되면서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루에 3달러 이상 유가가 급락하자 미국의 뉴욕증시 주가도 경제 회복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7.55포인트(1.5%) 올라 2001년 8월7일 이후 최고치인 1천1백91.37로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도 1백62.20포인트(1.6%) 오른 1만5백90.2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41.42(2%) 올라 지난 1월26일 이후 최고치인 2천1백38.23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10월 소비자 지출이 전달보다 0.7% 증가해, 지난 9월 0.6% 증가에 이어 연속 2개월 상승했다는 미 상무부의 발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으로 국내증시도 개장직후 10포인트 이상 동반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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