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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산업동향, 장기불황 진입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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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산업동향, 장기불황 진입 재확인

수출증가율 10%대로 추락, 산업생산 9개월래 최저증가

소비와 생산 부진에 수출둔화까지 겹쳐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장기불황 진입**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6.5로 전년 동기대비 0.4포인트 감소해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게다가 감소폭도 지난달 0.2포인트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커져 불황이 심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순환변동치가 6개월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경기하강 국면에 진입한 것을 의미하는만큼, 수출호황으로 잠시 경기상승 징후를 보였던 1.4분기의 경기사이클은 착시적 '소순환'에 불과했고 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000년 8월이후 우리 경제가 계속 불황의 늪에서 헤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생산.투자 부진에 수출둔화까지 겹쳐**

그동안 우리경제를 견인해왔던 수출은 전달보다 16.1% 늘어나는 데 그쳐 지난 2월부터 계속된 20%대 증가율을 마감했다. 여기에다가 최근 '환율 쇼크'까지 겹치면서 내년 수출 증가율은 자칫 한자리 숫자대로 급락할 우려까지 낳고 있다.

소비(도.소매 판매) 또한 2.3%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으나 지난 1월 5.2% 증가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2개월 연속 한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0.9%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 역시 내수의 마이너스 성장(-2.2%)과 수출 증가폭 둔화(16.1%)로 전체적으로 4.9% 증가에 그쳤다.

지난달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던 설비투자지수도 전기기기, 통신기기, 자동차 등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며 96.1로 전년 동기대비 0.9포인트 감소했으며 기계류 내수출하도 자동차와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며 0.2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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